순천 국제 정원 박람회 일정 가든스테이지 정보 순천 1박2일 여행 가볼만한 곳

10년 만에 돌아온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금일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 간의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박람회가 진행됩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국제정원박람회

 

주제 : 정원에 삽니다

기간 : 2023. 4. 1 ~ 10. 31(7개월간)

장소 : 순천만국가정원

운영시간 :

국가정원 구역 09:00 ~ 21:00 (6~8월 22:00까지)

순천만 구역 09:00 ~ 18:00

주차

국가정원 : 무료

순천만 : 소형 3,000원 / 대형 5,000원

입장권

성인 : 15,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 12,000원

어린이(초등학생) : 8,000원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무료입장

순천시민, 전남사랑도민증 50% 할인

예매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

 

'정원에 삽니다' 이는 우리의 삶 속에 녹아든 정원의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무려 60만 평에 이르는 넓은 정원 속에서 세계 각 나라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0개국 나라와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도심권 3곳의 구역으로 조성하여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박람회-지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생각길, 여행길, 탐험길, 동화길, 낭만길로 나뉩니다.

10년 전 2013년 국가정원 박람회 당시 국가정원+순천만으로 조성된 공간이 111ha 였고,

10년 만에 다시 찾아 온 국가정원 박람회의 정원으로 조성 된 면적은 국가정원+순천만+도심으로 193ha으로 조성되어 더 많은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매 달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니 미리 확인하고 원하는 날짜에 예약해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튤립

 

가든스테이

가든스테이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지내며 힐링하세요. 

'가든스테이 쉴랑게'는 국가정원에서 1박 2일의 정원 체험과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1인실에서 다인실까지 예약가능합니다. 특이한 점은 1인실을 따로 운영한다는 것이에요. 조용히 정원과 동천의 잔잔한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할 수 있어서 조용히 쉬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가격정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부에 있는 가든스테이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인기가 많은 구역 호수로의 경우 4월 예약은 거의 찼습니다. 

금액은 풀빌라정도의 가격이에요. 

가든스테이지는 취사가 불가합니다.

간식거리 정도는 준비를 해가도 괜찮지만 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워 먹거나 라면을 끓여 먹을 수는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신 조식과 석식으로 두 번의 식사와 야식이 제공됩니다.

저는 캠핑을 좋아해서 가든스테이지부터 눈길이 갔어요.

장박 수준의 금액에 예약하기 버튼으로 손이 쉽게 가지 않아요.

하지만 낮에는 정원을 둘러보고 조용한 공간에서 자연과 함께 쉬고 맛있는 음식까지 제공되니 참고해 주세요.

예매하기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가든스테이지 쉴랑게

 

 

1박 2일 여행 추천

 

가까운 곳에서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언제든 재방문이 가능하지만

타지에서 가시는 분들은 최소 1박2일 코스를 추천합니다.

국제정원박람회의 정원도 꽤 볼거리가 많습니다. 반나절은 생각하고 돌아보셔야 해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더더욱 시간을 많이 생각해야겠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실 것을 권합니다.

 

순천만습지

그리고 하루는 순천만습지를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과 순천만습지 두 곳을 하루에 다 갈 수는 있지만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순천만습지는 5.4km(160만 평)의 갈대밭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순천만습지에서 보는 일몰은 자연의 선물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또한 순천만에는 총 230여 종의 철새가 찾아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갈대 사이로 기다란 길이 있는데 사실 쉬는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갈대밭 트래킹 길을 따라가면 옹산전망대가 나와요.

만약 용산전망대까지 갔다 온다면 2시간 정도는 생각해야 합니다.  

순천만갈대밭

 

낙안읍성 

순천만습지를 둘러보고 배고픈 배를 채운 후 낙안읍성까지 방문한다면 좋아요.

낙안읍성은 조선시대의 마을이 원형 그대로 보전돼 있는 곳입니다. 임경업 장군이 석상으로 쌓아 올린 성곽 덕분에 지금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218채의 초가집과 낙민루 등 마을 전체가 전통문화를 느끼게 하는 민속 마을입니다.

현재도 성 안팎에서 98세대, 228명의 주민이 농사를 짓고 아궁이에 불을 때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민속촌과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요.

한국민속촌이 화려한 양반 마을이라면 낙안읍성은 조용한 서민마을 같다고 할까요.

제 느낌은 그렇습니다.

낙안읍성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낙안읍성

 

아랫장야시장

매주 금, 토요일 18:00시 ~ 22:00시까지 운영되는 야시장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순천은 웃장과 아랫장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아랫장에서 매주 주말마다 야시장이 열리는데 제법 먹거리도 많고

흥에 겨운 공연도 많이 하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야시장은 아랫장 중앙 공터에서 열리는데 가운데 테이블을 두고 주위를 푸드트럭들이 둘러쌉니다.

전라도 하면 음식이 맛있는 음식 또한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워낙 맛집도 많지만 주말에 방문하셨다면 야시장에서 간단하게

음식과 행사를 즐기시는 것도 좋습니다. 

 

순천아랫장

 

 

2013년 때는 제가 순천에서 거주하고 있을 때였어요.

그때만 해도 잘 꾸며놓은 세계정원들과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았는데 훨씬 더 넓어진

박람회장으로 다시 돌아와서 또 기대가 되네요.

현재 동천을 따라 벚꽃들이 만발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순천국제정원박람회장에 방문하신다면 벚꽃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구경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순천에 방문하셨다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경과 함께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