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맛집 금리단길 배키우동 솔직후기

영덕으로 가는 길에 방문한 구미 입니다. 금오랜드를 방문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았어요. 일본식 우동을 맛볼 수 있는 소문이 자자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금리단길 배키우동 위치 및 정보

위치 : 경북 구미시 금오산로18길 6-14

전화번호 : 0507-1302-5362

영업시간 : 11:30 ~ 16:30 (라스트오더 15:30) - 영업시간이 짧으니 시간 확인하고 가세요!

정기휴무 : 월요일

메뉴 : 부타동 12,000원, 호르몬동(대창덮밥) 13,000원, 히마가와우동(넙적면) 12,000원 등

주차 : X  골목에 눈치껏 대야 합니다.

 

저희는 11시 30분 네이버예약을 하고 영업시간 보다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조금 기다렸어요. 소문이 자자한 만큼 일찍 온 팀이 몇 팀 있더라고요. 평소 웨이팅이 있다고 해요. 방문 하셨을 때 웨이팅이 있다면 테이블링으로 대기 걸어두시면 됩니다.

 

 

기다리면서 찍은 가게 안 마당의 모습이에요. 역시 일본스타일로 꾸며 놓으셨어요. 기와며 창틀이며 벤치까지도 신경써서 꾸며 놓은 모습이 보입니다. 오픈전이라 그런지 사람 없는 틈을 타서 사진 찍기는 좋았어요. 

 

 

실내 모습이에요. 뒤로 자리는 더 있지만 그렇게 넓지 않고 주방은 오픈주방이에요. 오픈주방은 왠지 조금 더 믿음이 가게 돼요. 키오스크에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오픈 전부터 분주해 보였는데 음식 나오는 시간은 한참 걸리더라고요. 20~30분 기다려서야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배키우동 

저희는 부타동, 니꾸가마타마우동, 멘치카츠가케우동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메뉴를 잘못 시켰더라고요..메뉴판과 키오스크의 사진이 조합이 안되면서 실수한 것 같아요ㅜㅜ 거기다 오픈시간 되고 몰려든 손님들이 뒤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급한 마음에 대충 사진만 보고 주문했더니 잘못 시켜버렸네요ㅜㅜ

니꾸가마타마우동 > 고보니꾸붓가케, 멘치카츠가케우동세트 > 치즈까스가케우동세트 이렇게 시키려고 했던건데 말입니다...ㅎㅎㅎ 먹으면서 뭔가 이상한데..라고 느낀건 이미 늦은거죠ㅎㅎ 제 실수는 감안하고 먹어 보았습니다.

 

맨 처음 나온 부타동이에요. 그릇도 일본식으로 나옵니다. 

숯불돼지고기 덮밥이에요. 붉은 색을 띠는 것이 간장과 고추장의 조합인 것 같아요. 하지만 매운 맛은 전혀 없어요. 

은은하게 나는 숯불맛과 간장양념이에요. 간이 센건 아니지만 수란을 터트려서 함께 먹으니 간장양념과 부드럽게 잘 어우러져서 괜찮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신랑이 주문한 니꾸가마타마우동 이에요. 양을 보고 순간 배가 찰까..싶었는데 역시나 신랑은 배가 안 찬다고하더라고요.ㅎㅎ 뜨거운 면발에 고명이 얹어서 나온다고 메뉴에 설명이 되어 있지만 면이 뜨거운건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국물 없이 나오다보니 금방 식어버리는 것 같아요. 함께 나온 쯔유를 조금 뿌려서 먹어 보았는데 역시나 싱거워서 쯔유를 거의 다 넣어버렸어요..ㅎㅎ 소스를 수저로 떠 먹지 않는 이상 짜지 않아요. 면발이 쫄깃하고 고명으로 나온 우삼겹과 달걀노른자, 가다랑오포가 쯔유와 부드럽게 잘 어우러져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아들램이 주문한 멘치카츠가케우동세트 입니다. 기본인 가케우동과 멘치카츠가 나왔어요. 아들이 카츠를 먹어보고 맛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입 먹어봤는데 아..등심이 아니에요..순간 잘못시켰나보다..했는데 생각해보니 아들은 치즈카츠를 주문해 달라고 했거든요ㅎㅎ 주문할 때 정말 정신이 없었나봐요..뭘 주문했는지도 기억이 없어요..그냥 돈까스우동세트에서 따뜻한 우동만 보고 아무거나 누른 것 같아요..아들은 원래 다짐육을 잘 안 먹어요ㅎㅎ 동그랑땡, 고기전 그런것도 평소에 잘 안먹는데 그런걸 주문해줬으니 맛이 있을리가 없지요ㅎㅎ 우동은 그냥 평범하다고 하더라고요.

 

 

요건 네비버로 예약하면 나오는 서비스 감자고로케 입니다. 바삭바삭하니 맛이 좋아요.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바삭바삭한 고로케와 새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맛있어요. 사실 감자고로케를 제일 맛있게 먹었어요ㅎㅎ 

 

배키우동  솔직후기

배키우동은 면을 수타가 아닌 족타로 가게에서 직접 반죽하고 제면한다고 해요. 그렇다보니 면이 쫄깃하고 맛이 좋았어요.가케우동은 아무래도 육수와 함께 나오니 니꾸가마타마우동 보다는 면이 쫄깃한 느낌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같은 면일텐데 육수 때문인 것 같아요. 우동육수는 한 입 먹고 와~ 맛있다! 이렇지는 않아요. 진한육수 맛은 아니고 맑고 깔끔한 육수예요. 가케우동보다 국물 없는 니꾸가마타마우동을 더 맛있게 먹었어요.

분위기 좋은 일본식 전통 우동을 맛볼 수 있는 배키우동 이었는데요 분위기나 음식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구미 맛집? 하면 떠오르진 않을 것 같아요. 구미에 와도 재방문은 글쎄요...

 

금리단길에 위치하고 있는 배키우동을 방문 후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았어요. 핫플 답게 예쁘고 아기자기한 카페가 많더라고요. 미용실마저도 카페 못지 않게 예쁩니다.구미에 간다면 금리단길을 돌아보는 것도 좋겠어요.

 

이상 내돈내산으로 방문한 지극힌 개인적인 제 의견이라는 점은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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