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볼만한 곳 감천문화마을, 부산 여행

부산하면 떠오르는 곳 중 한 곳인 감천문화마을 입니다. 이 곳은 6.25 시대 피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그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이에요. 이런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예술인들과 주민들이 시작한 마을미술 프로젝트로 현재의 미술마을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감천문화마을

위치 :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내2로 203 

전화번호 : 051-204-1444

방문시간 : 9:00 ~ 18:00

주차장 : 감정초등학교공영주차장(2023년 5월 31일까지 공사 대체로 아미성당 주차장 이용 가능)

              감천문화마을공영주차장(부산 사하구 감천동17-46) 거리가 있어서 걸어야 함

 

감천문화마을은 워낙에 유명해서 부산여행 필수 코스 중 한 곳이지요. 마을을 관광화 하여 방문객을 위한 편의공간이나 골목투어 등 마을 자체에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세 번의 방문을 했었는데 갈 때마다 활기찬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도로 보니 생각보다도 더 넓은 느낌이에요.

 

마을 입구에는 안내소가 있는데 이 곳에서 가방을 맡길 수 있는 사물함과 지도를 판매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지나치지 마시고 들렀다 관람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어요. 부산은 산자락까지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감천문화마을 역시 지형적으로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꼭대기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을이나 끄트머리에 보이는 바다가 인상적 입니다.

 

 

BTS 벽화도 입니다. 이 곳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외국인들도 줄을 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골목 구석구석까지 손이 닿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한 문화마을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감천문화역과 별보러 가는 계단, 이름도 예쁩니다. 총 148 계단으로 되어 있어요. 어둠이 내려앉은 밤에 저 계단 끄트머리에 닿으면 정말 별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마저 듭니다. 사실 감천문화마을은 야경을 보기 위해서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어요. 저는 아직까지 야경을 보러 가보지 못했지만 부산 야경을 보러 가도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일상 생활을 위해 저녁 6시 이후에는 관람을 제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낮이 긴 하절기보다는 동절기에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포토존

감천문화마을에는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많은 곳은 단연 어린왕자 겠지요. 여우와 떨어져 앉아 있는 뒷모습이 어딘가 쓸쓸해 보여요..어린왕자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

 

 

느린우체통

1년 뒤에 받아볼 수 있다는 적혀 있습니다. 엽서는 500원 카드는 1,000원 우표값은 500원 이에요. 저렴한 가격에 과거의 추억을 살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 감천문화마을에 갔을 때 이 엽서를 써서 보냈지만....못 받았어요..ㅜㅜ 다른 분들은 많이 받아보셨던데 제 엽서는 어디로 갔을까요...사진으로 보니 다시 도전하고 싶어집니다..ㅎㅎ

 

 

감천마을을 돌다보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요기거리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닭꼬치, 물방울떡, 닭강정 등등 맛있는 간식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닭강정을 안주 삼아 꿀맥주를 먹어 보았습니다. 맥주슬러시 위에 꿀을 얹어 줍니다. 달달하고 시원한 맥주 맛이 좋아요. 술은 역시 낮술 맛이 좋습니다...달달해서 쭉쭉 마셨더니 흥에 겹습니다. 저기 소? 돼지? 너구리? 무튼....제 마음을 대변해주네요.

 

아름다운 자연 마을

과거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 였던 부산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피난민들로 가득했었습니다. 산기슭에 임시로 작은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였는데 감천문화마을 역시 그 중 한 곳이에요. 현재는 산토리니의 이름을 딴 부산토리니라고도 불리우는 감천마을은 예술인들의 벽화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이 곳은 부산 여행지 필수 코스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관람객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부산으로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가슴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너무나 아름다운 관광지인 감천문화마을에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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